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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oot part 2 개발의 공부방법

JumBack2 2023. 6. 15. 12:43

이곳을 만든지 2일차

 

너무나도 큰 난관에 봉착하였다. 귀찮아졌다.

 

그래서 빨리 지나가려고 한다.  필자 많은 데이터는 아니지만 냥냥한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무엇이냐 하면

 

코딩을 가르쳐 본 경험이다. 그런 소박한 시간동안 느낌점 중에 문과의 심장을 가진 친구들의

 

가장 큰 실수가 있었다. 바로 공부방법이다.

 

필자는 다년간의 실패와 좌절을 통해 이과놈들의 머리는 우리같은 감성적인 문과적 심장과 맞지 않다는걸 뼈저리게 깨

 

닫았다. 그놈들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하고 생물학을 만든 놈들이고, 사과나 맛있게 먹을 것이지 굳이 만유인력

 

을 깨닫는 것들이다. 필자 아름다운 문과의 심장으로 그들의 학문을 공부하는 터라 정수리 부분이 흰머리

 

가 바탕인지 검은머리가 바탕인지 모를 지브라의 페러독스에 빠지고 말았다.

 

아무튼 이과놈들의 공부방법은 실로 극악무도하다. 단순히 문과처럼 보고 암기하고 깨닫는 것으론 불가능 하다.

 

그놈들은 꼭 뭔가 해보아야 만  직성이 풀리는 놈들이다. 책을 읽고 이론을 보고 이해하고 암기해봐짜 숫자만 바꿔도

 

매일매일이 일일신우일신이다. 그리하여 우리 문과 친구들이 이과공부 특히 컴퓨터 언어를 공부 할때 가장 큰 실수를 하

 

는 것이 주구장창 필기하고 이쁘게 정리하는 것이다. 컴퓨터는 그런 과목이 아니다.

 

일단 따라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 처음 코딩을 공부할 때 가장 이해가 안되던 것이 '난 이게 이해가

 

안되는데 왜 이리 진도가 빠르지? '(물론 필자가 멍청한 탓도 있다.) 라며 다시보고 다시보고 정리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2학년 까지 나의 성적이 3점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패착을 만든다. 그놈들의 공부는 이해가 안되어도 따

 

라 쳐보는게 중요하다.  심지어 대학 미분 수업에서는 증명이 너무 어려우니 일단 공부를 하고 증명을 뒤에서 하겠다고

 

하는 부분도 있었다. 아니 시벌 원리 이해도 안되는데 그걸 증명하는 것도 뒤에서 배운다니...  

 

아무튼 그들의 공부는 그렇다. 그런데 진짜 신기한 건 그렇게 따라 쳐보다 보면 이해가 된다. 그들의 공부는 실습이 중요

 

 예체능에 가까웠던 것인가.

 

아무튼 코딩을 공부하는데 이해하고 밑줄 치고 정리할 생각하지 말고 일단 따라 쳐 보는게 코딩공부의 핵심이다. 물론 

 

원리를 공부하는 것 이해하는 것 중요하다. 그러나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행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 이쪽 세계의 

 

잔혹함이다. 일단 쳐라 따라 치고 이해가 안 되도 따라해라.

 

또한 이과놈들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매우 부족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도 설명이 매우 컴팩트하며 이해하기 더럽게 어렵다. 이것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오? 정리 깔끔하게 잘했네'

 

겠지만 초심자가 보면 뭔소리여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렇기에 이해가 안되면 따라 쳐보고 안되면 혼자 몇시간씩 고민해보고 그리고 안되면 질문해라. (이게 진짜 중요하다.)

 

참고로 학점이 안나오면 교과서를 3번 지긋이 읽어라.

 

이과 공부해보니 이 쪽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모르겠으면 답부터 찾아보는